정부가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에 따른 경제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제20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탄핵소추안 의결 이후 경제상황 대응방안과 부처별 현안 및 대응계획을 점검했습니다.
유일호 부총리는 "최근 정치상황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최소하하고, 경기회복 및 민생안정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관계기관 합동 비상경제대응반을 가동해 국내외 전반의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 하고 필요시 신속·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 부총리는 "재정 및 통화정책 여력을 바탕으로 경기 하방요인에 적극 대응하고, 가계부채와 한계기업 등 잠재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육성과 4대 구조개혁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유일호 부총리는 대외신인도 관리를 위해 글로벌 신평사와 해외투자자들에게 서한을 발송했고, 실무자들과 직접 통화해 현 상황과 앞으로 대응방향을 긴밀하게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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