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의원이 잠적 중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현상금 펀딩 계좌’를 개설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정 망가뜨리고 도망중인 우병우 현상수배합니다”라며 계좌번호를 공개했다.
해당 계좌는 우병우 전 수석을 찾는데 결정적 제보를 하는 사람에게 제공될 ‘현상금’ 모금용 계좌다. 정봉주 전 의원은 “국민수사대가 추적 중, 곧 잡습니다”라며 “현재 현상금 1,055만원. 펀딩은 잡을 때까지 쭉 가고 액수는 날마다 공개합니다. 공공의적 잡을 때까지 계속 고고씽”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우병우 전 수석은 지난 7일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2차 청문회의 핵심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사유서도 내지 않고 불출석한 뒤 가족과 함께 자취를 감췄다.
정봉주 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우병우 현상금’을 내걸고 누리꾼들의 제보를 부탁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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