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현상금’ 안민석 국회의원, 이번엔 독일行…‘정유라를 찾아라’

입력 2016-12-13 10:53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을 밝히겠다며 간호장교를 찾아 미국까지 날아갔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이번엔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찾아 독일로 떠났다.

안민석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유라는 어디에? 정유라를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소재지 파악 불가능”이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안 의원은 “검찰, 외무부, 국정원 모두 모른다? 이게 말이 됩니까? 독일애국동포의 제보로 프랑크푸르트 한 건물 주차장에서 하루 종일 기다렸지만 허사”라며 차안에서 무작정 대기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중국? 7백만 재외동포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며 해외에 있는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했다.

앞서 안민석 의원은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한 우병우 전 청와대민정수석을 찾기 위해 현상금 500만원을 내걸었다. 안민석 의원과 함께 정봉주 전 의원이 500만원,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100만원, 정청래 전 의원이 100만원, 정봉주 전 의원이 개설한 펀딩계좌에 후원금 700만원이 보태지면서 ‘우병우 현상금’은 13일 오전 1900만원을 돌파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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