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늘 3차 청문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진상 규명에 나선다. 이 가운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출석 의사로 5차 청문회 일정이 연기됐다.
오늘 3차 청문회에서는 사실상 `세월호 7시간 의혹`의 진실을 규명하는 데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3차 청문회에서는 모두 16명의 증인이 출석 명단에 올라 있다. 전 대통령경호실 간호장교 2명과 전 대통령 주치의 2명, 전 대통령 자문의 2명, 전 경호실 의무실장, 성형외과 원장,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과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이 포함됐다.
조여옥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대위)와 윤전추·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은 일신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불참한다.
청문회 일정은 오늘 3차 청문회에 이어 내일 4차 청문회, 오는 22일 5차 청문회가 열리게 된다.
4차 청문회에서는 최순실의 전남편 정윤회 씨와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비서실세, 정유라 특혜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2차 청문회 후속으로 마련된 5차 청문회에는 우병우 전 수석이 참석 의사를 밝힌 가운데 22일로 날짜를 연기해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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