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이 청문회에 불출석했다.
14일 오전 10시부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3차 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열리는 청문회 출석 증인은 모두 16명이지만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밝혀줄 핵심 증인인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를 비롯해 헬스트레이너 출신으로 특혜채용 의혹을 받는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 등이 불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 역대 최연소 3급 행정관으로 알려진 윤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최민희 전 의원은 `대통령 비서실 2014년도 예산`과 청와대 전직 근무자 증언 등을 토대로 "윤씨의 연봉이 2013년 기준 8500만원~9300만원"이라며 "비서 역할의 직원에게 3급을 부여해 이런 대우를 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며 의혹을 제기해 주목받은 바 있다.
또 지난 2014년 JTBC `썰전`에서 강용석 변호사는 윤 행정관에 대해 "서울시 구청장이 2급인데 3급이면 꽤 높은 것"이라며 행정고시를 통과하고도 10년을 일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3급 공무원이면 부구청장 정도다. 행정고시를 패스하면 5급이 되고 거기서 보통 10년 정도 하면 4급, 7~8년 있으면 3급이 된다"고 밝혔다.
이에 이철희 의원은 "그 나이 대에 많이 줘야 5급인데 3급을 준 것은 파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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