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대 현대重 해양플랜트 공사 무산…쉐브론, 경영악화 이유로 해지

입력 2016-12-14 19:18  

현대중공업이 3년 넘게 끌어온 2조1천억원 규모의 해양플랜트에 대한 계약 해지를 통보 받았습니다.
현대중공업은 2013년 4월 오일메이저 업체 쉐브론으로부터 수주한 해양플랜트(로즈뱅크 FPSO) 1기의 공사 계약을 해지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 해지로 현대중공업의 해양플랜트 수주잔량은 13기 120억달러에서 12기 100억달러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종투자결정 발행 지연에 따라 제작 공정이 진행된 바 없어, 이번 계약 취소에 따른 손실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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