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이 탈(脫) ‘런닝맨’을 선언했다.
기존의 재미를 견인하던 ‘능력자’ 김종국과 ‘에이스’ 송지효가 빠지고 강호동을 투입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다.
S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강호동이 합류하고, 원년 멤버 김종국과 송지효는 하차한다.
이에 제작진은 추가적으로 멤버 영입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SBS ‘X맨’ 이후 10년만에 유재석·강호동 콤비가 다시 최강 라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로써 7년간 포맷을 유지해오던 ‘런닝맨’이 멤버의 대거 교체는 물론 전반적인 포맷의 변화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할 기회를 맞았다. 제작진이 프로그램 성격이나 콘셉트의 변화에 앞서 멤버 교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는 것도 그 때문이다.
‘런닝맨’이 유·강 라인과 만나 시청률 침체기를 뒤로 하고 제 2의 전성기를 열지도 관심사다.
대대적인 연말개편이 ‘런닝맨’을 살릴 ‘신의 한 수’가 될지, 혹은 ‘신의 악(惡) 수’가 될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쿵쿵따할 때 진짜 꿀잼이었는데ㅋㅋㅋ 완전 기대”,“와 드디어 X맨 이후로 몇 년만이냐... 진짜 무조건 본방사수다”,“와 유강라인을 다시 보네 몇 년만이야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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