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성원', 음주운전으로 30대 男 들이받아 불구속 입건

입력 2016-12-14 20:36  



개그맨 김성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보행자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김성원은 13일 새벽 3시 50분쯤 서울 홍대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을 몰고 가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는 30대 남성을 치었고 현재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고 당시 현장에서 측정한 김성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경찰서 측은 “김성원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며 음주 측정 및 사후 처리에 협조했다”며 “조만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성원은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KBS `개그콘서트`에서 외국어 등을 활용한 개그로 인기를 끌었으며 카투사로 복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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