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서울대병원장이 `최순실 국정농단`의 진실을 두고 국회 국정조사 3차 청문회에서 설전을 벌일 전망이다.
14일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은 오병희 전 서울대병원장이 청문회 증인 참석을 요청해 재정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야 특별위원회는 오병희 전 원장의 재정증인 신청을 승인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오병희 전 원장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의 관계에 대해 직접 해명을 할 예정이다.
앞서 서창석 원장은 "오병희 전 원장의 임기 중이었던 2015년 `김영재 봉합사`의 서울대병원 도입이 검토됐다"며 "오병희 전 원장이 다른 교수를 통해 안종범 수석과 만남을 주선해달라고 요청해 박채윤 와이제이콥스 대표와 함께하는 자리가 성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오병희 전 원장은 이런 서창석 원장의 발언을 부정하고 서울대병원과 김영재 봉합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본인의 주장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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