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 산업의 지능정보화를 추진하기 위해 우선 공공분야에 지능정보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준비 중인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 추진 방향을 설명하기 위한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능정보기술로 산업 생산성이 높아지지만 고용구조 변화도 가져올 것이라며 경제 사회적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니다.
맥킨지는 지능정보기술로 인한 국내 총 경제효과가 2030년 기준 최대 46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기존 고용 시간의 49.7%가 자동화되고, 지능정보기술 분야에서 약 80만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같은 경제 사회적 변화 아래 정부는 지능정보사회 도래로 기술과 산업, 사회 변화를 아우르는 정책방향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지능정보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계의 알고리즘 성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기술, 네트워크 기반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5G 상용화와 양자암호통신 도입 등 데이터를 자유롭고 안전하게 전달하는 초연결 네트워크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능정보 기술을 전 산업에 적용해 고부가가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국방과 치안, 행정 등 공공 분야에 먼저 지능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정부는 가장 큰 경제적 파급효과가 전망되는 의료와 제조 분야의 지능정보화를 중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산업구조 재편에 따른 변화에 미리 대응하고 국민의 안정적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고용과 복지, 교육제도를 개편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고려해 이달 말 종합대책을 발표합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은 경제사회 전 분야를 아울러 국가 차원에서 준비한 최초의 대책"이라며 "국가적 역량을 집중한다면 반드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인간 중심의 지능정보사회`로 열매 맺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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