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SK머티리얼즈, 적극 매수…내년 식각가스 공급부족"

김종학 기자

입력 2016-12-19 09:21  

유진투자증권은 19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일본 쇼와덴코와 반도체 식각가스 합작회사 설립으로 종합 반도체 소재기업 도약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SK머티리얼즈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1만원을 유지했습니다.

SK머티리얼즈는 지난 18일 일본 쇼와덴코(Showa Denko)와 합작법인인 `SK쇼와덴코`를 통해 식각가스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쇼와덴코는 CF계 식각가스 전세계 1위 업체이고, 불소계 특수가스 전 제품라인업과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반도체업체들의 3D NAND 대규모 가동,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신규라인 가동으로 SK머티리얼즈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인수합병과 합작법인으로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내년 반도체 업체들의 3D NAND생산 라인이 대규모 가동에 들어가 NF3와 WF6 수요가 급증하고, SK쇼와덴코의 CF계 식각가스 수요도 늘어 하반기까지 공급부족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가 원/달러 환율 상승과 3D NAND 신규 가동, 디스플레이 업체에 대한 NF3 판매 증가 등으로 4분기 영업익 428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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