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6일 부천시가 제출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노후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도심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전략계획을 수립한 후 경기도의 승인을 받은 곳은 도내에서 부천시가 최초입니다.
부천시에 따르면 36개 행정동 중 75%인 27개 동이 쇠퇴지역으로 진단될 만큼 노후화 정도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부천시는 이 가운데 춘의, 신흥, 소사, 원미, 고강, 원종, 부천역 등 7개 지역을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우선 부천시는 춘의, 소사 지역을 1단계로 추진하고, 사업이 완료되면 2단계 원미, 고강 지역에 이어 3단계 신흥, 원종, 부천역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부천시의 도시재생 전략계획 승인이 도시재생 사업을 검토 중인 경기도내 다른 시군에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재 경기도에는 안양, 평택, 수원, 성남, 포천, 평택, 의왕 등 6개 시·군이 도시재생 전략계획 승인 신청을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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