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축 전기전자업종… 추격보다 순환매 전략 고려

[투자의 아침 7]

[데이터로 보는 증시]

출연 : 김성훈 키움증권 연구원

전일 외국인은 화학업종과 업종 대표주에서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기관은 업종 대표주는 매도, 화학업종 및 2등주에 대해서는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기술주 즉, 실적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였으며, 기관은 바이오 및 엔터 관련주에서 매수세를 보였지만 이는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노린 정도로 보여진다.

전일 코스피는 지수상단에 대한 부담감으로 제한된 흐름이 나타났으며, 현재 시장은 종목별 순환흐름으로 전개되고 있다. 대형IT 중 삼성과 관련된 종목군이 강한 모습을 보인 반면 LG와 관련된 IT 종목군은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다. IT가 현재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종목별로 차별화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업종별로 움직이는 흐름이 나타나지 않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그렇다면 지수를 이끌수 있는 주도업종의 상승 흐름이 나타나야만 시장에 대한 돌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LG화학의 경우 삼성전자에 납품 루머가 발생하면서 전일 강한 흐름을 보였다. LG화학은 주력 제품인 PVC 가격도 안정적이기 때문에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LG화학의 반등을 만들기도 했다. 반면 신규 면세점 선정 호재에도 불구하고 신세계를 제외한 다른 면세점 관련 종목은 하락했다. 기술주 중 OLED 업종이 시장의 중심축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모듈의 빅사이클 도래 기대로 인해 인터플렉스와 같은 종목이 초강세를 보였다. PCB업종 역시 강한 흐름이 나타나면서 코스닥 시장은 기술주 중심의 흐름으로 전개되고 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삼성전자는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이슈가 아직 남아있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딜 가능성이 높다. 또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S8에 대한 기대감, 반도체 가격의 안정화 및 지속 상승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오늘의 투자 전략

-전기전자업종 '순환매' 고려

-지수 박스권 상단 · 저항선 인접… 배당 염두 '기술적 대응 가능'

-중심축 전기전자업종… 추격보다 순환매 전략 고려

-기존 강세 종목군… 눌림목 이용한 공략 가능

-적극적 시장 대응 아닌 조정을 기다리는 전략도 필요

* TODAY 관심종목

*현대제철(004020)

-4분기 실적 기대감↑

-제품가 상승 및 자동차 강판 인상 가능성↑

*한화케미칼(009830)

-태양광에너지 관련 美정책 부담감↑

-태양광보다 안정된 화학업종 '주목'

-주력제품 pvc가격 '안정적'

-4분기 실적 2천억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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