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서 도심 주·야간 자율주행 시연

조현석 부장

입력 2016-12-20 10:33  



현대차 아이오닉 자율주행차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주야간 도심 주행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현지시각 지난 15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 주야간 도심 시승회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현대자동차가 `CES 2017`에서 실시할 예정인 글로벌 기자단 대상 자율주행차 시승에 앞서 현지 주요 언론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시승은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하이브리드 모델 각 1대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주변 도심 4km 구간의 교차로와 지하도, 횡단보도, 차선 합류 구간 등 다양한 도로 환경을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시승회는 지난해 11월 제네시스로 한 자율주행과 달리 교통과 신호를 통제하지 않고 일반 도로와 같은 환경에서 진행했습니다.
이 때문에 교통 신호 변화는 물론 사람이나 동물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과 같은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필수적이었고 아이오닉은 이런 조건 속에서도 완벽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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