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의 신대륙’ 혁오가 연말 공연을 앞두고 진지한 프로페셔널의 향기를 뽐냈다.
지난 21일 오후 혁오는 공식 SNS를 통해 연말 단독 공연 ‘22.999999999(부제:올해는 글렀어)’의 연습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혁오는 평소 어눌하고 장난끼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각자 본인의 포지션에 열중하며 진지하게 공연 준비에 임하는 모습들로 패션 매거진 화보 뺨치는 간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사진과 함께 ‘#올해는글렀어 #말좀해 #과연’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평소 말을 잘 못하기로 유명한 혁오 멤버들이 이번 공연에서는 일취월장한 토크 실력을 뽐낼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22.999999999’는 최고의 음향 엔지니어와 무대 디자이너, 최고의 연출진과 함께 준비하는 등 음향과 무대에 특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고퀄리티의 공연이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음향은 세계적인 메탈밴드 메탈리카(Metallica)를 비롯한 위저(Weezer), 실버선 픽업스(Silversun Pickups), 엑스재팬(X Japan) 등 정통 락밴드들의 공연 사운드 디자인을 한 탐 아브라함 엔지니어가 맡았다.
또한 작년부터 혁오와 호흡을 맞춰온 국내 굴지의 오한얼 감독이 콘서트 총괄 연출을 맡고, 연극계와 뮤지컬에서 감각적인 무대미술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여신동 감독이 무대 디자인을 담당해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는 약 1년 만에 개최하는 단독 공연으로, 혁오 팬들에게 연말 선물 같은 공연이다.
많은 국내 팬들이 오랜 시간 혁오의 단독 공연을 기다렸던 만큼, 혁오 멤버들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재미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혁오의 단독공연 ‘22.999999999(부제:올해는 글렀어)’는 오는 12월 30일과 31일 양일에 걸쳐 서울 블루 스퀘어 삼성 카드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