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막스에 제압당한 대한항공 기내 난동男 "술 취해 저지른 일" 진술

입력 2016-12-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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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가수 리차드막스가 기함한 대한항공 기내난동 사건의 장본인이 “술에 취해 저지른 일”이라고 진술한 후 귀가조치 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기내난동을 목격하고 제압에 합세한 리차드막스는 기내난동에 대처하는 승무원들의 미숙한 대응을 지적했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기내난동에 적절히 대응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항공기내 난동은 다른 승객들의 생명에 위협을 주는 지극히 위험한 행동 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 동안 3배 넘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300건 가까이 발생했지만 대부분이 벌금 100만 원 이내에 처해진 것에 그쳤다.
미국을 포함한 다수 외국의 경우 우리나라에 비해서 강력한 처벌 방침을 세워놓고, 실제 처벌에도 엄중하다. 지난 4월 부산발 괌 행 항공기 내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렸다 미국 법정에 선 40대 한국인은 징역 3년의 실형을 받은 바 있다.
중국 또한 공항 등에서 난동을 부린 사람은 출국 뿐 아니라 은행 대출에 불이익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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