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옥 대위,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 근무..오늘(22일) 청문회 증인 출석

입력 2016-12-22 09:16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에서 간호장교로 근무한 조여옥 대위가 22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 제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선다.
조여옥 대위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에서 간호장교로 근무했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과 관련해 주사 시술을 받았는지 여부를 밝힐 증인으로 청문회에 출석한다.
조여옥 대위는 지난 14일 있었던 3차 청문회에 불출석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여옥 대위를 만나기 위해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위치한 미 육군 의무학교까지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했다며 국방부의 통제 의혹을 제기했다.
`셀프 도피`, `현상금`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다. 우병우 전 수석은 지난 7일 열렸던 2차 청문회에 증인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주소지 부재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가 전달되지 않아 불출석한 바 있다.
현상금까지 걸리며 누리꾼들의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된 우병우는 `자진 출석` 의사를 밝혔다.
이외 `국정농단`의 장본인인 최순실 씨를 비롯해 증인 출석 요청을 받은 ▲박원오 전 국가대표 승마팀 감독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청와대 부속비서관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우병우 장모)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 비서관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이영선 대통령경호실 행정관 ▲윤전추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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