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우즈벡서 전력플랜트 수주…8.3억 달러 규모

방서후 기자

입력 2016-12-22 16:59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총 8억3,300만 달러 규모의 발전플랜트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T PLN)가 발주한 3억9,700만 달러 규모의 칼셀텡-2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 남단 끝자락에 위치한 아삼-아삼 마을에 발전용량 1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39개월입니다.

이번 수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08년 바탐 복합화력발전소 증설사업 이후 인도네시아에서만 네 번째로 전력플랜트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수주한 4억3,600만 달러 규모의 타키하타쉬 복합화력발전소는 우즈베키스탄 국영 전력청이 아시아개발은행(ADB)으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아 발주한 프로젝트입니다.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약 1,100km 떨어진 누쿠스 타키하타쉬시에 발전용량 560MW급의 가스터빈 복합 화력발전소가 건설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31개월로 예상됩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시장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건설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수주해나갈 계획"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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