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조순제 녹취록, '19禁' 내용이 대부분"

입력 2016-12-23 14:41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된 `조순제 녹취록`에 담긴 대부분의 이갸기는 19금에 해당되는 이야기가 많다고 폭로했다.

이날 정두언 전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녹취록 대부분이 19금에 해당하는 내용들이다"며 "그래서 사실 공개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18대 대선 당시 같은 당인 박근혜를 찍지 않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이 분이 대통령 되면 안 된다는 걸 저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중간에다 찍었다. 제가 비난받을 얘기를 지금 고백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특히 최순실 일가가 10조원에 달하는 차명 재산을 은닉했다는 사실과 관련해 "(조순제 녹취록에서) 박정희 대통령 사후 바로 뭉칫돈이 최태민 일가로 흘러들어갔다 한다"며 "그 돈 액수가 지금 시가로 계산하면 2천억에서 3천억대가 된다. 차명관리다. 한 가족처럼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순실 의붓오빠 조순제 씨의 육성이 담긴 `조순제 녹취록`은 한나라당 경선 당시 이명박 캠프에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박근혜 대통령 최측근에서 함께 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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