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핀테크기업과 손잡고 유류관리 금융지원시스템 오픈

김정필 부장

입력 2016-12-26 10:02  



우리은행이 핀테크기업인 에너지세븐과 제휴를 통해 스마트 유류관리 금융지원시스템을 오픈합니다.

26일 우리은행은 유류유통 플랫폼 핀테크기업인 에너지세븐과 제휴해 스마트 유류 관리앱인 ‘오일익스프레스’을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일익스프레스’는 법인차량 사업자와 주유소를 중개해 유류 구매중개와 정산, 유류관리, 부정 유류공급 방지를 지원하는 원스톱 유류관리서비스입니다.

전국 약 700개 주유소 가맹점에 비콘이 설치돼 차량위치, 유류거래 현황을 자동으로 실시간 제공하며, 현금영수증도 자동 발급돼 법인차량 사업자의 편의성 그리고 비용절감 측면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에너지세븐과 공동으로 전용망을 통한 자동정산·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가운데 특히, KT의 비콘과 정산시스템을 연계해 시간, 장소 등 해당 차량별 위치기반 O2O 주유 정보를 자동 반영하도록 하는 등 결제거래의 투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존 유류구매의 경우 전용시스템이 없이 건별 전화로 주문하고 카드로 결제하는 등 주문·결제관리, 투명한 자금관리에 한계가 있었지만, 맞춤형 금융시스템 개발로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 출시를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향후 자체 메신저인 위비톡을 에너지세븐의 플랫폼과 연계해 자동주문, 고객관리 기능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핀테크기업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출시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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