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운장산 등반에 나섰다 조난당한 40대 여성의 생사가 엿새째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남 거주 김모(41·여)씨는 지난 22일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내처사동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에 나섰다.
김씨는 이날 오후 3시 40분께 "산에 올라온 지 두 시간쯤 지났는데 길을 잃었다. 휴대전화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119에 구조요청을 했다.
현장 출동요원과 계속 통화하던중 오후 5시께 김씨의 전화가 꺼졌다.
사고 당일 운장산에는 오전부터 가랑비가 내렸고 산 정상 부근은 눈이 발목까지 쌓인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 100여명은 김씨의 수신이 끊긴 지점을 중심으로 구조견과 헬기까지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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