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산업에 눈 돌린 KB손해보험

김민수 기자

입력 2016-12-27 17:21  

    <앵커>

    KB손해보험이 금융업계에서는 최초로 노인 요양사업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인구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 금융회사의 진출로 수준 높은 요양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KB골든라이프 케어센터입니다.

    금융업계 최초로 요양사업에 진출한 KB손해보험이 첫 선을 보인 이른바 '데이케어' 센터입니다.



    이 센터는 간호사와 요양보호사들이 상주하면서, 노인들의 사회활동과 건강 유지를 돕는 일종의 '노인 유치원'입니다.



    비용은 월 140만원이지만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른 정부 지원을 받으면 한 달에 40만원 정도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대한민국 요양산업이 현재는 조금 열악한 상황이다. KB금융그룹이 이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진출했다."

    KB손해보험의 요양사업 진출은 보험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 보험사들도 진출을 고민했지만, 불확실한 수익성과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규제 때문에 망설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세하게 운영되고 있는 노인 요양사업에 대형 금융회사가 진출하면서, 수준 높은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노인들의 수요가 많고, 다니기 편한 도심 속에 위치해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박영란 강남대학교 실버산업학부 교수

    "소규모 영업을 하는 분들은 이같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어렵다. KB손해보험에서 특별히 지역 중심의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어 굉장히 고무적이다. "



    KB손해보험은 내년에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24시간 숙박요양시설도 선보이며,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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