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라, 첫 주연 작 ‘고양이띠 요리사’ 종영 소감 공개

입력 2016-12-28 08:18  



배우 김소라가 시원섭섭한 마음을 내비쳤다.

올리브TV 드라마 ‘고양이띠 요리사’에서 시각장애인인 수지 역을 맡아 상대 배우 이기우와 달달한 케미를 선보이며 첫 주연 작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김소라가 아쉬움이 가득 담긴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김소라는 소속사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안녕하세요. 김소라입니다. 그동안 ‘고양이띠 요리사’를 많이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금 ‘고양이띠 요리사’ 마지막 회의 마지막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대기 중이다. 섭섭하면서도 서운하기도 하고 복잡한 감정이 든다. 많은 사랑을 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다가올 연말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새해에도 원하는 일 모두가 이루어지시길 바란다. 그동안 감사했다”며 종영 소감과 함께 새해 인사를 건넸다.

‘고양이띠 요리사’는 베트남 호치민을 배경으로 작지만 알찬 꿈을 일구는 오너 셰프 문준(이기우 분)과 시각장애로 인해 섬세한 감각을 지닌 미녀 고객 수지(김소라 분)가 오감의 교감을 통해 차츰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만드는 특별한 로맨틱 레시피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김소라는 시력을 잃은 후 낯선 나라와 음식에 적응하지 못하고 마음의 문을 닫고 있었으나, 이기우의 요리를 통해 마음의 문을 점차 열게 되는 수지 역을 맡아 자연스러우면서도 섬세한 감정선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김소라와 이기우가 열연을 펼친 올리브TV ‘고양이띠 요리사’는 지난 27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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