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한미약품, 사노피 기술수출 '당뇨신약' 일부 변경

김종학 기자

입력 2016-12-29 09:49  

한미약품이 지난해 11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당뇨신약 `퀀텀프로젝트` 가운데 일부 권리를 돌려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 수정에 따라 사노피는 3개의 당뇨신약 후보물질 가운데 주 1회 투여 제형의 지속형 인슐린에 대한 개발권리를 한미약품에 반환합니다.

퀀텀프로젝트는 지속형 GLP-1 계열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 주 1회 제형의 지속형 인슐린,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인슐린을 결합한 주 1회 제형의 인슐린 콤보 등 3개의 신약 후보물질로 구성돼 있습니다.

한미약품과 사노피는 이번 계약 변경을 통해 나머지 2개 후보물질인 지속형 GLP-1 계열 예페글레나타이드와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인슐린을 결합한 주 1회 제형의 인슐린 콤보는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 수정에 따라 한미약품은 사노피에서 받았던 계약은 4억 유로 가운데 1억 9,600만 유로를 2018년 말까지 합의된 일정에 따라 반환해야 합니다.

이에따라 계약금은 2억 400만 유로로 변경되며, 신약 개발과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은 종전 35억 유로에서 최대 27억 2천만 유로로 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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