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날씨] 추위 한풀 꺾여 포근…정유년 해돋이 지장 없을 듯

입력 2016-12-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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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만 많은 가운데 기온도 예년보다 높아 야외활동하는 데 무리가 없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31일)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한반도 상공에 위치했던 찬 공기가 동쪽으로 이동해 나가며 낮 기온이 올라 평년 수준을 3~4℃ 가량 웃돌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일요일도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많겠고, 기온도 토요일보다 조금 더 오르겠다. 다만 주말동안 대기가 다소 안정돼 미세먼지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겠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한낮에 서울의 기온이 6℃ 로 큰 추위는 없겠다. 일요일도 하늘에 구름이 많겠고, 기온은 토요일보다 조금 더 올라 서울이 8℃로 예상된다.

호남지방도 토요일 종일 구름이 많겠다. 한낮 기온은 광주와 전주가 8℃, 제주도는 11℃를 보이겠다. 일요일 역시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날보다 기온이 올라 낮 동안 광주·전주 9℃가 되겠다.

영남지방은 토요일 맑다가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대구 -1℃, 부산 1℃로 출발해 대구 8℃, 부산 10℃까지 오르겠다. 일요일에는 구름이 많은 하늘을 보이겠고 낮 기온은 10℃ 안팎의 분포를 보이겠다.

동해안지방은 토요일 구름이 많겠고 최저기온은 강릉 1℃, 속초 0℃, 낮 기온은 강릉 7℃, 속초 6℃가 되겠다. 일요일은 구름이 조금 낀 가운데 속초와 강릉이 11℃까지 오를 전망이다.

방송을 진행한 허수진 캐스터는 “이번 주말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는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며 “기온이 평년 수준을 웃돌며 춥지 않겠으나 대기가 안정되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겠으니 야외활동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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