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군입대 보류 판정에 박사모 표적 “병역 기피로 고소해야”

입력 2016-12-31 20:46  



배우 유아인이 ‘박사모’의 표적이 됐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박사모’) 팬 카페의 한 회원은 “유아인은 현직 대통령을 아무 근거 없이 탄핵해야 한다고 촛불 들다가 군대가라고 하니까 이제는 현역에서 빠지려고 수를 쓰는데. 이게 나라인가요? 병역 기피로 고소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유아인의 신체검사 결과에 대해 대구병무청 측은 “어깨 부상 부위의 경과를 6개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등급보류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소속사 UAA 측 또한 “지금 상황에서는 유아인이 입대할 방법이 없다. 또 다시 재검 날짜를 기다리며 재활에 힘쓰는 것 밖에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박사모 회원은 이와 함께 유아인이 지난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을 연결 짓고 있다.

이에 박사모 회원들은 "꼴값 떤다. 남자로 태어나서 병역기피하면 출세 못한다" "유아인 사람으로 안봅니다. 그동안 너무 잘 봐 주었네요" "유아인 군대 안가면 끝까지 뒤를 조사해야 합니다. 민주당 아무개가 연루되겠죠."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해당 글에 올라온 14개의 댓글모두 유아인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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