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새해 첫날 교도소 폭동이 일어나 최소 60명의 수감자가 살해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 주 마나우스 시에 있는 아니지우 조빙 교도소에서 지난 1일 저녁(현지시간)부터 폭동이 시작돼 2일 오전까지 17시간가량 이어졌다.
주 정부는 폭동으로 60여 명의 수감자가 살해됐으며, 일부 사망자는 참수된 채 교도소 밖으로 버려졌다고 밝혔다.
주 정부의 세르지우 폰치스 공공치안국장은 "사망자가 60명을 넘을 수 있으며, 현재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폭동이 벌어진 틈을 타 일부 수감자가 탈옥했으며 경찰이 이들을 쫓고 있다고 브라질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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