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진 '빅데이터'...이제는 카드사 '새 먹거리'

입력 2017-01-04 09:11  

    <앵커>

    카드사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고객이 어디에서 돈을 쓰고 물건을 사는지 분석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빅데이터를 분석해 내놓은 금융 상품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요.

    이제는 빅데이터 활용 범위가 넓어져서 스스로 수익을 내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반기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난감을 좋아하는 어른, 이른바 키덜트와 덕후는 카드사 빅데이터 분석 결과,

    '위너 소비자'로 선정돼 올해의 소비 트렌드로 꼽혔습니다.

    이처럼 해마다 바뀌는 소비 트렌드는 카드사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신사업과 상품 개발의 지표로 활용돼 왔습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춘 카드 상품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수요와 트렌드를 분석 과정을 거친 만큼 만큼 시장 반응도 좋습니다.

    출시 14개월 만에 200만좌를 돌파한 상품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재수 하나카드 상품팀 차장

    "빅데이터 기반으로 소비 패턴, 라이프 스타일 분석해보니, 원하는 상품 서비스를 찾을 수 있게 됐고 반응이 좋습니다."

    빅데이터 스스로 수익을 내기도 합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40여건 넘는 빅데이터 컨설팅을 통해 수익을 올렸고,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 많은 외부 컨설팅을 수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와 BC카드 등 다른 카드사들도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단순한 트렌드 분석을 넘어 빅데이터로 나온 다양한 정보 자체를 상품화해 수익을 올리는 겁니다.

    <인터뷰> 나성호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

    "앞으로는 카드사의 분석 역량을 필요로 하는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컨설팅 도입 시킬 수 있고,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

    소비 트렌드 지표에서 상품으로.

    빅데이터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미래 먹거리를 잡기 위한 카드사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반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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