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신한금융 한동우 회장 (사진 좌상단) 시계 반대방향으로 조용병 신한은행장, 김형진 신한금융 부사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신한금융이 한동우 현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포스크 한동우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 선임은 이달 중순쯤 그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4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금융내 소위원회인 지배구조·회장추천위원회가 이날 대표이사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신한금융 회추위는 이상경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회장인 한동우 사내이사와 고부인, 박철, 필립 에이브릴, 히라카와 유키 사외이사, 남궁훈 기타 비상무이사 등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됩니다.
이번 회의에서 회추위원들은 대표이사 회장 후보 추천 절차, 회의 일정과 후보군 심의 기준 등 회의 운영과 관련된 내용을 점검·논의했습니다.
회추위원들은 이와함께 신한금융그룹 경영승계계획에 따라 회장 후보군을 현재 자회사 최고경영자와 전임 자회사 CEO 등 포괄적으로 구성하기로 하고 회장 후보들의 경력과 재임 중 성과 등을 포괄적으로 점검했습니다.
다음번 회의에서는 이번에 검토한 후보군 중에서 `숏 리스트` 즉 압축 후보군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압축된 후보들에 대한 제반 절차를 거친 뒤 최종 후보 추천 과정이 진행되며. 신한금융 회추위가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 진 만큼 차기 회장 선출 작업이 신속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신한금융 차기 회장 후보로는 조용병 현 신한은행장과 위성호 현 신한카드 사장, 김형진 신한금융 부사장 등이 꼽히고 있는 가운데 승계 프로그램에 따라 금융지주와 계열사 전 현직 CEO들도 회장 후보군에 포함됩니다.
신한금융과 금융권 안팎에서는 현직 프리미엄에다 신한금융의 핵심 주력 계열사인 은행과 카드사를 이끌고 있는 조 행장과 위 사장 두 명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 내규상 회장 임기 만료 2개월 전까지 새로운 회장을 선출해야 하며 한동우 회장은 3월 말 임기가 만료됩니다.
최종 대표이사 회장 후보는 오는 3월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총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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