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세형이 개그우먼 박나래로부터 1억 원을 빌린 뒤의 후일담을 재치있게 털어놨다.
KBS 2TV `해피투게더3`의 `어머님이 누구니` 특집 녹화에는 래퍼 지코와 우태운, 개그맨 양세형과 양세찬 형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녹화 당시 양세형은 박나래와의 `1억 채무관계`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과거 박나래는 양세형 형제에게 전세금 중 일부인 1억 원을 이자 없이 빌려준 것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양세형은 "빚이 있었을 때 박나래가 술만 먹으면 우리 집에 오겠다고 해서 최대한 빨리 갚았다"며 빠른 빚청산의 이유를 고백했다. 또 양세찬은 "옛말에 검은 돈은 함부로 쓰는 게 아니라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양세찬은 "방송일 하면서 편의점에서 바코드도 찍었다"며 박나래에게 빌린 돈을 빨리 갚기 위해 수행한 일들을 털어놨다. 이를 듣던 양세형은 "심지어 인형 눈도 붙였다"고 거들었지만, 그의 발언에서 MSG의 향기를 포착한 개그맨 유재석은 즉시 경고조치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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