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성추문 누명 벗고 자숙 KBS '1박2일' 3개월만 복귀

입력 2017-01-0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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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가수 정준영이 KBS 2TV `1박2일`에 3개월 만에 복귀한다.

`1박2일` 제작진은 7일 "자숙의 시간을 보냈던 정준영이 1월부터 `1박2일`로 복귀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정준영은 6일 밤 녹화에 합류했으며, 이는 오는 15일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시 정준영은 무혐의를 인정받고 누명을 벗었지만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인정하고 자숙의 의미로 하차의 시간을 가졌고, 그동안 시청자와 네티즌 사이에서도 정준영의 복귀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지난해 12월 방송된 `1박2일` 김종민 특집에서는 김종민에게 보내는 메시지 영상에 정준영의 모습이 오랜만에 등장했다. 특히 정준영은 "곧 들어가서 뵐게요"라고 말하며 복귀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다.

제작진은 "무혐의 처분 이후 최근 잇따라 정준영의 복귀에 대한 이슈가 생기자 복귀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준영의 복귀에 따라 `1박2일`은 임시로 운영된 5인 체제가 아닌 6인 체제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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