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에 휩싸인 영화감독 홍상수(57)와 배우 김민희(35)의 근황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칩거 7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소식을 전했다.
불륜설에 대한 해명없이 두문불출했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현재 홍상수 감독의 신작을 촬영 중. 이에 두 사람은 영화촬영을 위해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포착돼 큰 화제를 모았다.
홍상수 신작에 출연하는 또 다른 배우 권해효 측 관계자는 이날 ‘한밤’ 측에 김민희의 첫 촬영을 언급했다. 관계자는 “3일 정도 영화를 찍었는데 김민희는 나오지 않았었다. 오늘 촬영이 있어서 처음 나와서 (사진이) 찍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한밤’은 이혼 소송 중인 홍상수 감독의 네 번째 손가락에서 포착된 ‘반지’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밤` 신동현은 “김민희와 불륜설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홍상수의 네 번째 손가락은 늘 비어있었는데, 지난해 9월 스캔들 이후부터 쭉 같은 반지를 끼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인연을 맺은 뒤 지난해 6월 불륜설에 휘말려 영화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현재 홍상수 감독은 아내와의 이혼조정에 실패하고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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