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4일 고향인 충청북도 음성과 학창시절을 보낸 충주를 찾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음성에 도착해 생가 주변의 선친 묘소에서 성묘한다.
이어 음성 주민들에게 귀향 인사를 하고 `꽃동네`를 방문한다.
반 전 총장은 꽃동네에서 점심을 먹고 충주로 이동, 모친 신현순(92) 여사를 찾아 인사한다.
오후에는 충주체육관에서 열리는 환영 행사인 `충주시민 인사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반 전 총장은 애초 충주에서 하루 묵을 예정이었다가 전날 당일치기로 변경했다.
지난 12일 귀국 이후 설 연휴까지 전국 곳곳에서 `민심 청취 행보`를 하는 만큼 시간이 촉박한 데다, 고향에 오래 머무르는 게 공연히 불편을 끼칠 우려 때문이라고 반 전 총장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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