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로 활동 중인 개그맨 박명수가 공연에서 불법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휘말려 논란이다.
17일 유명 DJ 하드웰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디제이가 클럽에서 `하드웰 온 에어`를 틀었을 때"라는 글과 함께 박명수의 공연 영상을 게재해 전 세계 일렉트로닉 음악 팬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14일 서울 논현동의 한 클럽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을 살펴보면 박명수가 `하드웰 온에어` 중 일부를 공연에서 그대로 틀었다는 의혹이다. 실제로 영상에서 박명수가 튼 음악 도입부에 `하드웰 온에어` 지난달 16일 방송으로 추정되는 멘트가 담겨 있어 의혹이 커지고 있다.
하드웰은 자신이 진행 중인 팟캐스트 `하드웰 온 에어`를 박명수가 불법 다운로드해 편집한 후 틀었다고 주장했고, 이 게시글은 17일 오후 2시 기준 약 3000회 공유되며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한편 하드웰은 지난 2009년 `Show Me Love vs. Be`를 시작으로 `Encoded``Cobra` 등의 히트곡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댄스 음악 부분 최고의 잡지로 꼽히는 ‘디제이 맥(DJ Mag)`에서 2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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