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조선관련업체 업종전환 지원에 2,400억원 투입

신인규 기자

입력 2017-01-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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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주절벽 등 조선업 침체로 인한 관련업체들의 업종 전환을 위해 2,400억원의 국비를 투입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일까지 거제와 부산, 울산 등 5개 조선업밀집지역을 방문해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알릴 계획입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조선밀집지역 경제활성화 방안’ 후속조치로 조선업관련 중소협력업체과 퇴직인력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하기 위한 사업다각화 5대 패키지 가동, 대규모 민간투자의 유도, 실업인력 지원 등을 보다 강화한 조치입니다.

정부는 우선 발전설비 기자재, 해상풍력 등 조선업과 연관된 유망분야 기술개발과제에 대해 50억원 규모의 우대 지원을하고 민간의 부담비율도 기존 33%에서 20%로 완화합니다.

사업다각화 추진 기업에는 인증, 시제품제작, 국내외 판로개척 등 사업화 관련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조선기자재업체의 경우 다른 분야로의 업종 전환외에 신규 업종 추가시에도 보조금 지급을 추진하고, 사업전환자금 1,250억원을 책정하고 기업의 사업전환계획을 토대로 시설과 운전자금 융자, 세제감면을 지원합니다.

융자금리는 최대 3.0%로 전환한 분야의 신규 사업소득에 대해 법인세와 소득세의 50%를 4년간 감면합니다.

조선업 실업인력에 대해서는 우선 고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특별고용지원업종의 지정기간을 연장하고 조선업 대형3사에 대한 추가지정 여부 등을 검토하는 한편, 조선 퇴직기술인력의 재취업과 교육을 지원하고, 퇴직기술인력을 활용한 전문인력 양성에 착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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