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생체인증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문과 홍채인식에서 손바닥 정맥인증 서비스도 나왔습니다.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융상품 거래를 위해 증권사 영업점을 찾은 직장인 김모씨.
신분증이나 증권카드, 통장 없이 손바닥을 기기에 올려 인증합니다.
NH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손바닥 정맥인증 서비스입니다.
편의성 뿐만 아니라 기존 생체기술보다 높은 보안성을 자랑합니다.
손바닥 정맥은 사람마다 달라 분실이나 유출 우려가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김재준 /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
"이번에 업계최초로 개발한 손바닥정맥인증시스템은 안전성과 편리성이 뛰어납니다. 첫 번째로 위변조의 가능성이 거의 희박하고 한 번 인식함으로써 평생을 두고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이 뛰어납니다"
생체정보는 금융결제원과 NH투자증권 두 곳에서 나누어 관리합니다.
공인인증서 비밀번호와 달리 서버 해킹으로 인한 사고와 무관합니다.
증권사들은 모바일거래가 늘어나면서 생체인증을 속속 도입중입니다.
IBK와 SK, 키움증권은 코스콤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지문인증 서비스를 시행중입니다.
삼성증권과 키움증권은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으로 무산된 홍채인증을 올해 재추진할 계획입니다.
코스콤은 지문인증에 이어 최근 개발을 마친 홍채인증 소프트웨어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재규 / 코스콤 정보사업단 단장
"지문 이후에 홍채쪽을 개발 완료했습니다. 현재 완료가 됐고. 지금은 특정 금융회사와 적용하는 것을 개발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홍채쪽은 상반기 중에 금융기관에 많이 보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금융보안원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인증 시장 규모는 3300억원. 이후 매년 고성장세가 예상됩니다.
보다 편리하고, 보다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해 증권사들이 관련 기술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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