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턱받이·퇴주잔 이어 이번엔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발언 논란

입력 2017-01-19 14:25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에는 대학 강연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8일 반 전 총장은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열린 강연에 참석했다.
이날 강연에서 반기문 전 총장은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정 할일이 없으면 자원봉사자로 세계를 다녀보는 것이 어떠냐", "나도 좋은 호텔에서 지내다가 요즘은 화장실이 하나밖에 없는 한옥 온돌방에서 잠을 자는 체험을 하고 있다"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특히 반기문 전 총장의 이런 발언은 `현실적인 청년 주거 정책`을 묻는 조선대 학생의 질문 취지와는 전혀 관련 없는 답변이여서 현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앞서 반 전 총장은 최근 충북 음성의 꽃동네를 방문해 자신이 턱받이를 착용한 채 누워있는 할머니에게 죽을 떠먹여 주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고, 고향 충북 음성의 부친 묘소를 찾아 퇴주잔을 건네 받아 마셔 또 다시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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