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이 지속되고 미국 대선 이후 수출회복세가 둔화되며 부산지역 경제성장에 제동이 걸린 데 따릅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위기관리, 민생안정, 경제도약 등으로 압축된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김영환 부시장을 단장으로 조선·해운 등 5개 위기대응반을 구성하고, 매주 경제·민생 상황을 점검해 일자리 유지를 위한 선제적 경제위기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 조선·해운업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에 173억원, 공공근로 등 단기일자리사업에 100억원을 투입하는 등 민생안정망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아시아 제1의 창업밸리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창업에서 숙식까지 해결해주는 신개념의 창업지원주택 100가구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세계수산대학 시범개교, 자금세탁방지 교육연구원 운영, 금융전문대학원 설립을 본격 추진해 글로벌 금융중심지 거점기능을 강화한다는 목표입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시민들에게 경제사회적 안전망을 제공해 불안심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신성장산업 육성에 매진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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