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과 차트를 점령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한꺼번에 만나게 됐다.
오는 25일 종영까지 단 1회를 남긴 ‘푸른 바다의 전설’이 명장면의 순간들을 음악으로 엮은 OST 전체 수록곡을 20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출시했다.
종영이 아쉬운 애청자와 OST를 사랑한 리스너에게는 깜짝 선물이 됐다. ‘푸른 바다의 전설’ OST 제작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수록곡부터 연주곡까지 장면마다 흘러나왔던 OST를 한 번에 듣고 싶다는 요청에 힘입어 앨범 출시에 앞서 내놓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를 장악한 한류스타 전지현과 이민호의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폭발적 관심을 모았던 ‘푸른 바다의 전설’은 명성에 어울리는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을 대거 영입해 고품격 OST로 안방과 차트를 동시에 흔들었다. 감성과 가창력을 겸비한 실력파 가수들의 목소리가 드라마를 살리는 극적 장치로 활용돼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열 한 번이나 파트를 나눠 발매했을 정도로 시청자와 리스너로부터 매번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푸른 바다의 전설’ OST 전체 음원은 수록곡 버전과 연주곡 버전을 모았다. ‘OST 여제’로 통하는 린과 윤미래가 각각 참여한 ‘러브 스토리(Love Story)’와 ‘그대라는 세상’을 비롯해 감성 보컬의 대명사인 정엽의 ‘너에게 기울어가’, 폭발적인 음색으로 각광받는 국카스텐 하현우의 ‘설레이는 소년처럼’이 순차적으로 실렸다.
시청자에게 큰 감동을 안긴 성시경의 ‘어디선가 언젠가’와 영혼을 사로잡는 목소리 이선희의 ‘바람꽃’도 만날 수 있다.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은 감성 보이스 빅스 켄의 ‘바보야’, 감성 싱어송라이터 커피소년의 ‘내가 왜 이럴까’, 청아한 목소리를 지닌 박윤하의 ‘하루에 하나씩’, 애절한 목소리로 대중을 완전히 사로잡은 구구단 세정의 ‘만에 하나’, 개성 강한 실력파 보컬리스트 민채의 ‘사랑길’까지 11곡이 이어진다.
명품 연주곡도 ‘푸른 바다의 전설’ OST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트랙이다.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OST 거장’ 요시마타 료 음악 감독의 서정적인 BGM이 3곡이나 실렸고 ‘궁’, ‘궁S’, ‘꽃보다 남자’,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을 통해 감성적인 멜로디로 주목받아온 두번째달의 명품 연주곡 21곡까지 총 35곡이 휘몰아치듯 펼쳐진다.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들이 총출동한 ‘푸른 바다의 전설’ OST는 완성도 높은 사운드와 탄탄한 노래 전개로 드라마의 긴장감을 살리고 몰입력을 높여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애절한 멜로디와 공감 가는 가사는 남녀 주인공 전지현과 이민호의 명품 러브씬을 섬세하게 완성한 일등 공신으로도 통한다. 최종회를 앞두고 발표된 전체 음원 공개로 드라마의 여운을 더욱 깊게 남기게 됐다.
‘푸른 바다의 전설’ OST 전체 수록곡은 전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으며, 오는 24일에는 앨범으로 출시돼 전국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멸종 위기에 처한 인어와 꽃미남 사기꾼의 러브 판타지 드라마를 그린 ‘푸른 바다의 전설’은 오는 25일 최종회를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