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성이 뮤지컬 `더 언더독` 공연 도중 호흡곤란 증세로 응급실로 후송됐다.
관계자는 "어제보다 몸 상태는 많이 나아졌다. 지속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약물치료도 병행하면서 피로도를 낮추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태성은 지난 4일부터 2주간 뮤지컬 `더 언더독`의 진 역에 더블 캐스팅된 배우 김준현의 건강 문제로 생긴 공백을 채우며 공연을 이끌어 가던 중 지난 14일 어지러움을 호소해 응급실에 입원했다. 과로로 휴식을 취하라는 의사의 권고를 받고 제작사와 상의 후 4일간 휴식을 취했다.
이후 이태성은 지난 19일 `더 언더독` 공연 준비 중 두드러기와 어지러움을 호소해 응급실로 후송돼 수액과 약 처방을 받았다. 이태성은 이 상태로는 공연은 무리니 휴식을 취하라는 담당 의사의 소견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기다려준 관객과의 약속을 위해 무대에 올랐지만 2막 공연 중 호흡곤란과 어지러움 증상으로 응급실로 후송됐다.
이어 관계자는 공연 복귀 시점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현재 `더 언더독`은 20일부터 오는 22일 공연이 취소된 상황이고, "`더 언더독` 측과 복귀에 대해 논의 중이다. 복귀 시점이 언제쯤일지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이태성 본인은 공연에 오르고 싶다는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 언더독`은 버려진 반려견들이 전하는 힐링 뮤지컬로 지난해 12월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종로구 유니플렉스에서 공연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