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이 배우 김용건이 준비한 몰래카메라에 속았다.
MBC `일밤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김용건이 강남을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시작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용건은 강남이 "막내 아들 같다"며 "3년여 프로그램을 같이 하며 여행도 다니고 추억이 있다. 이벤트를 한번 해줘야겠다 싶었다"고 의뢰 이유를 밝혔다.
이날 김용건은 평소 친분이 있는 작가의 전시회에 강남을 데려갔고, 강남은 무리한 요구에도 순순히 김용건의 말을 따랐다.
특히 작가는 강남에게 세미 누드 작품을 제안했고, 김용건은 "조금 한 번 해보자"라며 거들었다. 이어 김용건은 "강남 보니까 저 친구가 욕심이 난다"라며 거들었다.
강남은 작가가 자리를 비운 사이 "많이 친하시냐. 사기꾼 같다. 유명하냐"라며 의심했다. 그러나 강남은 "한번 해보겠다. 대부님 계시니까"라며 김용건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후 강남은 상의 탈의를 한 채 세미누드 모델로 나섰고, 뒤늦게 몰래카메라인 것을 알게 된 강남은 분노하며 작가를 향해 "사기꾼 형님이다!"고 외쳐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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