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日 연극 '이가의 신부' 막공까지 빛났던 연기 열정

입력 2017-01-23 08:18  



일본 창작 연극 `이가의 신부` 속 이현주의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사진들이 공개됐다.

23일 소속사 DSP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이현주는 연극 `이가의 신부` 배우들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 된 공연을 축하하며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앞서 OCN 드라마 `모민의 방`으로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해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와 대사 처리로 연기 합격점을 받은 이현주는 이번엔 ‘이가의 신부’를 통해 첫 연극 도전에 나섰다.

이현주는 지난 13일 일본 도쿄 긴자 하쿠힌칸극장에서 초연되어 지난 22일 마지막 공연까지 약 열흘간 이어진 무대에서 능숙한 일본어 대사에 탁월한 표정 연기로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표현해내며 첫 연극 도전임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발군의 역량을 발휘했다.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이현주는 현지 관객들과도 만나 단독으로 사진 촬영 및 악수회 등도 진행하며 함께해준 관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현주는 “좋은 기회로 멋지고 훌륭하신 분들과 무대를 완성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행복하고 영광스러웠다”며 “처음 서는 연극무대였는데 서로 힘을 합쳐 하나가 되어 무대를 만든다는 게 무엇보다 감동이었다. 보고 배운만큼 저도 더 성장하여 앞으로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가의 신부’는 `이가의 닌자`의 후예이자 대자연을 사랑하는 조금 평온하고 바보같은 남자인 `산시로`가 어느날 마을의 존경받는 장로에게 “산시로의 대에서 이가는 끝이 난다”라는 말을 듣게 된 후 가문을 지키기 위해 신부를 찾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초연임에도 첫 공연과 마지막 공연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일본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현주는 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학과에 수시 합격하여 17학번 대학 새내기로 학업에도 충실할 계획이며, 연기자로서도 올해 더욱 활발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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