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말레이시아 첫 단독 팬미팅 성황…‘감동+재미’ 다 잡았다

입력 2017-01-23 09:14  



가수 황치열이 말레이시아에서 첫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황치열은 지난 21일 오후 8시 30분(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겐팅 하이랜드 아레나스타에서 `Hwang Chi Yeul Meet the Fans Live in Malaysia 2017`을 개최하고 5500여명의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황치열은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등장, 중국판 `나는 가수다` 가왕결정전에서 선보였던 노래 `왕비(王妃)`로 포문을 열며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이어 `가장 먼 거리`, `총 맞은 것처럼` 등 황치열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와 애틋하면서도 절절한 감성이 돋보이는 발라드 무대로 팬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특히 황치열은 말레이시아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팬 이벤트를 진행,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그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의자 뺏기` 등의 게임을 통해 팬들과 허물없이 소통하고, 또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에게 싸인 포스터와 싸인CD를 선물하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이외에도 황치열은 `오공(悟空)`, `청사과낙원(??果??)`, `혼자만의 긴긴시간(一?人的天荒地老), `뱅뱅뱅`, `나랑 함께 꿈꾸자(陪我一起做?)`, `허니` 등 발라드는 물론 댄스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황치열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 `그리워 그리워서`를 불러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을 위한 팬송 `너 없이 못 살아`를 중국어 버전으로 선보이며 팬미팅의 대미를 장식했다.

황치열의 말레이시아 팬미팅 현장에는 현지 팬들은 물론 중국, 홍콩, 싱가폴, 일본 등 아시아 팬들이 대거 참석해 다시 한 번 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황치열은 KBS `불후의 명곡` MC로 두각을 드러내며 국내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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