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현대카드·영국 핀테크사와 손잡고 해외송금 플랫폼 개발

김정필 부장

입력 2017-01-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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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현대카드, 영국의 핀테크 기업인 커렌시클라우드사와 손잡고 소액외화이체 등을 위한 해외송금 플랫폼 개발에 나섭니다.

이를 통해 기존 시스템에 비해 낮은 비용으로 업그레이드된 온라인 해외공금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입니다.

23일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현대카드, 글로벌 핀테크 기업인 커렌시클라우드와 해외송금 플랫폼 제휴를 위한 공동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소액 외화이체업 허용’에 따라 핀테크 외화이체 모델을 활용해 급증하는 소액 해외송금 시장의 고객을 확보하고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것이이라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습니다.

향후 개발 예정인 해외송금 플랫폼은 현대카드와 영국의 글로벌 핀테크기업인 커렌시클라우드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신한은행의 송금 노하우와 관리기법이 적용됩니다.

특히 미 달러 기준으로 2천달러 이하의 해외송금 니즈가 많은 고객들은 낮은 송금수수료와 영업점 방문, 거래외국환은행 지정이 불필요한 모바일 프로세스를 통해 이전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외화 송금을 이용 할 수 있게 된다고 신한은행 측은 소개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3사가 공동 개발하는 이번 플랫폼은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해외송금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대 만족을 줄 수 있는 획기적인 송금서비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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