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동주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 출연 소감을 밝혔다. 24일 황동주는 전날 방송한 `안녕하세요`와 관련, "오랜만에 이영자 선배님을 만나 즐겁게 녹화를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황동주는 23일 방송한 `안녕하세요`를 통해 앞서 이상형이라고 밝힌 이영자와 20년만의 훈훈한 만남을 가졌다. MC 신동엽은 황동주에게 "20년 넘게 마음에 품고 있던 이상형을 오늘 이 자리에서 만났는데 방송을 통해 이영자씨한테 공개고백을 했어요?"라며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영자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황동주는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고 웃을 때 입이 정말 예쁘시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황동주는 향해 "6개월만 같이 살아볼래요"라고 재치있게 응수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또 함께 출연한 개그우먼 이수지는 황동주에게 “형부”라고 받아치며 이영자와 황동주의 핑크빛 기류에 힘을 실어줬다.
녹화 후 황동주는 "사실 이영자 선배님이 혹시나 싫어하시지 않을까 걱정이 있었는데 녹화 전에 먼저 인사도 건네며 긴장도 풀어주시고 방송 내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방송을 마칠 수 있었다"라며 "역시 최고의 프로이자 최고의 MC"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사실 연기자라 그런지 예능 프로그램은 늘 떨리고 설레는 마음인데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있으면 예능으로도 시청자들과 가깝게 만나뵙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엘리트 변호사 한성식 역으로 열연중인 황동주는 현재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이다. 특유의 동안과 호탕한 웃음으로 기분좋은 에너지를 선사하는 그는 앞서 출연한 KBS 2TV `뻐꾸기 둥지`가 일본과 베트남 등에서 큰 인기를 모으면서 아시아권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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