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의 정경호가 의외의 장소에서 포착됐다.
지난 주 ‘미씽나인’ 방송에서는 무인도에 갇힌 서준오(정경호 분), 라봉희(백진희 분) 일행과 합류했던 윤소희(류원 분)가 결국 시체로 돌아와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서준오가 장례식에 참석할 것을 예고한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25일 방송될 3회의 한 장면으로 국화꽃 앞에서 조문을 하고 있는 그의 참담한 표정은 비장함까지 느껴지고 있다. 때문에 과연 이곳은 누구의 장례식장이며 서준오와 죽은 이 사이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의문을 자아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준오가 장례식장 이외에도 마스크를 한 채 경찰서에 있는 모습까지 공개돼 그가 경찰서에 가게 된 이유와 그에게 닥친 위기에 대해 호기심을 무한 자극하고 있다. 마냥 유쾌하게만 보였던 서준오에게서 의외의 면모를 엿볼 수 있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특히 정경호(서준오 역)는 지난 1, 2회 방송에서 허술하고 능청스러운 캐릭터를 코믹하게 표현해내 많은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기에 이와 달리 3회에서 선보일 그의 진지한 연기에 색다른 기대가 더해지는 상황.
‘미씽나인’의 한 관계자는 “장례식장과 경찰서 장면에서 정경호의 풍부한 감정표현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그의 내면연기가 밀도 있게 그려질 것이니 3회 역시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주 방송된 2회에서는 서준오와 라봉희의 본격적인 무인도 표류기가 시작된 가운데 함께 비행기에 탔던 이열(박찬열 분)과 하지아(이선빈 분), 윤소희가 두 사람과 무인도에서 극적으로 합류하며 한층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에 3회에서는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나머지 추가 생존자는 없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정경호가 장례식장과 경찰서를 오간 이유는 25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 3회에서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