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나인’ 이선빈, 무인도 표류도 극복하는 초긍정 캐릭터 열연

입력 2017-01-26 07:28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의 이선빈이 캐릭터를 살리는 열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미씽나인’ 3회에서 하지아(이선빈)는 어죽을 건네며 “모자라면 더 먹어.”라는 서준오(정경호)에게 “솔직히 더 먹을 맛은 아니다.”, “나는 오빠가 죽었다고 생각했다.”, “팬들이 나만 보면 욕해달라고 난리다.” 등 능청스럽고 가감 없는 감정 표현으로 보는 이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또한 바다에 뛰어 든 윤소희(류원)를 구하다 부상을 입은 하지아가 피가 멈추지 않는 혈우병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지난 1회에서 하지아가 정기준(오정세)에게 건네받은 약의 정체가 밝혀짐과 동시에, 상태가 점점 악화되어 가고 있는 하지아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극 전개에 긴장감을 높였다.

첫 방송 이후 개성 있는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솔직하고 당당한 캐릭터 하지아로의 완벽 변신을 보여 준 이선빈은 무인도 표류라는 절망적 상황도 초긍정 에너지로 이겨내는 하지아를 통해 무한 매력을 발산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선빈이 출연하는 ’미씽나인’은 전대미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무인도에 조난된 9명의 극한 생존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 사고로 인한 사회 각층의 갈등과 이해관계를 그린 드라마로, 매 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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