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포털 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올해 이어질 전망이지만, 라인은 늘어나는 비용을 만회할 만한 매출 동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NAVER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903억 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29% 늘었지만, 시장 기대치는 밑돌았습니다.
이 연구원은 "라인 매출액은 375억엔으로 전분기보다 소폭 늘었으나, 광고 매출의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됐고, 스티커 매출은 감소세를 지속했다"며 "이러한 영향으로 실적 발표 후 라인 주가는 이틀간 11%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NAVER는 올해 스노우, 웨일 브라우저, 번역앱 `파파고` 등에 적극 투자하고, 라인 역시 챗봇 등 신규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원은 "신규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적극적 투자는 긍정적이지만, 단기간 비용 증가로 이어지는 점은 부담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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