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올해 R&D와 공장 증설에 투자 예산 3,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투자는 전년(2,000억원)보다 50% 증가한 규모입니다.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가 지난해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 40%이상을 차지했고, 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에도 안착했습니다.
또한 램시마의 뒤를 이어 `트룩시마`와 `허쥬마`도 유럽 시장 진출이 임박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수요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공장 증설을 통한 물량 확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12만 리터를 생산할 수 있는 제3공장을 신축하고, 현재 운행 중인 제1공장도 5만리터 증설해 총 17만 리터의 생산 시설을 늘릴 계획입니다.
공장의 증설·신축이 모두 완료되는 2021년이 되면 셀트리온의 연 생산 규모는 31만리터로 증가합니다.
아울러 올해 독감 항체 신약(CT-P27)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이 신약은 현존하는 대부분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독감)`에 대한 항체치료제로 개발에 성공할 경우 `타미플루`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세계 판매 호조로 올해 매출 8,604억원·영업이익 4,886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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