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천왕’ 정글 여전사 전혜빈, "이시영과 싸우면 내가 진다"

입력 2017-02-02 20:38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은 시청자들의 마음과 입맛을 사로잡을 ‘밥도둑특집’으로 꾸며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정글의 법칙’에서 맹활약중인 강남과 ‘정글의 여전사’로 눈길을 끌었던 배우 전혜빈이 출연했다. 지난 ‘매운 닭발’ 편에 출연해 호되게 당했던 강남은 “그 때 이후로 매운 것은 손도 안 대고, 그렇게 비데를 많이 쓴 것은 처음”이라고 말해 당시의 힘들었던 기억을 되새겼다.

강인하고 내숭 없는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전혜빈은 “주위에서 이시영과 비교를 많이 한다”며 “이시영과 싸우면 내가 100 질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준현은 “무슨 여배우들이 만나자마자 싸움 얘기를 하냐”며 급하게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양념게장과 간장게장을 담그는 작업과 더불어 ‘백설명의 깜짝퀴즈’가 진행됐다. 승부욕 하면 빠질 수 없는 이시영과 전혜빈이 격돌했고, 이시영은 정답을 맞추기 위해 계속해서 “이시영이”, “이시영이”라는 정답 구호를 외치며 승리에 대한 의욕을 붙태웠다.

“요리에 자신 있다”는 전혜빈은 퀴즈 외에도 암게와 숫게를 구별하는 정보력을 앞세워 이시영을 은근히 견제했다. 하지만 암게와 숫게의 차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숫게는 배딱지가 이렇게 딱 남자같이 생기지 않았냐”고 설명해 뜻밖의 웃음을 선사했다.

이밖에 강남은 두 여자 스타들 사이에서 깨알 같은 유지태, 이선균 성대모사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강남과 전혜빈이 함께 하는 ‘백종원의 3대 천왕’은 4일 저녁 6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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